신기한샘

황칠목

심춘 2007. 12. 14. 09:44

학 명 Dendropanax morbifera Lev.
지방명 노란옻나무
영 명 Korean Dendropanax
한자명 황칠목(黃漆木), 고려황칠수(高麗黃漆樹) 황칠나무

 천지연 폭포에서 찍은 황칠나무

 

 

천지연 안내원은  나뭇잎이 세가지 모양이라고 한다.

 

 

 


이중에 황색은 중앙을 의미하며 잡귀를 쫓고 부와 권력의 상징이자 화합과 통일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의 의식주생활 속에는 황색이 자주 사용되었다.
황색을 내는 염료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황금색 즉 금빛을 내는 도료로 사용하였던 황칠나무는 그 중에서도 귀하고도 귀한 나무였다.
남부지방의 해안과 도서지방의 숲속에서 자생하는 상록활엽수로 수고 15m에 달하며 제주도에서는 표고 700m까지 분포한다. 내한성(耐寒性)은 약하고 내음성과 내조성은 강하며, 토양이 깊고 비옥(肥沃) 적윤(適潤)한 곳을 좋아하며 동백나무, 후박나무, 사스레피나무와 함께 혼생한다.

수간(樹幹)은 단입으로 올라가 원추형 수형을 이루고 어린가지는 녹색이며 윤기가 난다. 잎은 호생(互生)하며 타원형이고, 3∼5개로 갈라지며 길이 10∼20cm로써 엽병(葉柄)은 편평하거나 홈이 있다. 산형(傘形) 화서(花序)는 가지끝에 1개씩 달리며 꽃은 양생으로써 6월에 백색으로 피고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며 화변(花便)은 길이 3∼5cm이다. 핵과(核果)는 길이 7∼10mm로써 타원형이며 10월에 흑생으로 익고 암술대가 남아 있다.

수피에 상처를 주면 노란색의 수액이 나오는데 이 수액을 황칠이라하여 고급 도료로 사용하고 있다. 상록성의 기이한 모양의 잎과 열매, 아름다운 수형은 난대지역의 자연경관 조성에 좋은 소재가 된다.

번식은 가을에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露天埋藏)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 한다.

백제 때부터 천연도료로 사용되어 온 황칠목의 자생군락지 가운데 국내 최대 수목 1주가 바로 완도 황칠목이다.



일반적 특성


우리나라 특산식물로서 남부지방에 자라며 높이 15m까지 자라는 상록활엽의 큰키나무이다.
지리적으로 가장 북쪽에 분포하는 지역은 보령군 외연도이며, 서쪽은 신안군 소흑산도, 남쪽은  재주도 한라산, 동쪽은 여천군 금오열도에 분포하고, 수직적으로는 50∼700m에 나타나고 있다.
주로 토양습도가 높고 비옥한 산복(山腹)하부와 계곡부에 자생하고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며 타원형이고 끝이 3∼5개로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단산형화서(umbel type) 또는 복산형화서(umbellulae type)로 피고 백색이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11∼12월에 검은색으로 성숙하며, 한 열매당 5(4)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6∼8월에 수피에 상처를 내면 노랑색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이 수액을 황칠(黃漆)이라고 하여 황금색을 내는 도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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